붉은오름은 화산송이로 된 흙이 유독 붉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생태탐방코스와 건강산책코스로 나누어진 맞춤형 산책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건강산책코스는 붉은오름을 등반하는 길이며, 거리는 1.7km이고 대략 90분 정도가 소요된다. 생태탐방코스에는 상잣성 숲길과 해맞이 숲길이 있는데 각각 3.2km, 6.7km이다. 상잣성 숲길은 해송림을 시작으로 삼나무림을 지나 생태연못에 이르며 해맞이 숲길은 삼나무림과 활엽수림이 우거진 곶자왈로 이루어져 사이사이에 옛날에 사람이 살던 흔적을 볼 수 있다. 출처 : 제주관광공사
1.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잣성길, 무장애길
2년 전 제주개발공사 지원으로 '마실 다니는 아이들'을 시작하며 첫번째로 걸었던 길이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의 잣성길과 무장애길이다. 참여자 모두가 부담없이 걸을 만한 길로 선택한 곳이며, 특히 6월말~7월에는 파란 산수국이 멋드러지게 피어서 여름의 정취를 즐기기 좋다.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입구에 처음 들어서면 붉은오름 가는 길 / 광장으로 가는 길 / 무장애 나눔숲길 세 갈래가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붉은오름 방향을 추천한다. 중간에 잣성길 방향으로 가면 광장이 나오고 그곳에서 무장애 데크길로 돌아 나오면 한바퀴를 돌아볼 수 있다.
입구에서 왼쪽, 붉은오름 방향으로 접어들면 쭉쭉 뻗은 삼나무와 잘 꾸며진 데크길이 나오고 어린이 숲놀이터도 나온다. 잣성길은 매트가 깔린 숲길이다. 만약 숲길이 싫다면 데크길로 마무리하고 잔디광장으로 가서 놀다가 무장애길을 걸어 나와도 좋다.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은 넓은 주차장과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입장료가 있다. 복지카드를 지참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