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난고양이꿈밭의 여름방학
-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돌봄
글쓴이 : 박정경
삼형제 엄마. 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협동조합 대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 마감에 시달리는 글 노동자
'별난고양이꿈밭'(이하 꿈밭)은 발달장애아동 양육자들이 만든 사회적협동조합입니다. 발달장애아이들 돌봄을 하고 있지요. 아이들이 즐거운 돌봄, 의미 있는 돌봄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장애 유형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지요. 새로운 아이가 올 때마다 아이의 특성을 파악하고 적응을 해야 합니다. 그것은 아이도 마찬가지예요. 이렇게 퍼즐 조각 맞추듯 서로서로 경험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꿈밭을 설립하고 돌봄을 시작한 뒤 맞는 네 번째 방학입니다. 방학 기간은 우리에게 늘 새로운 도전이고, 어려운 숙제입니다. 많은 발달장애아동 가정에서 더 많은 돌봄이 필요하지만, 꿈밭의 인력과 공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돌봄 이용자 모집 공고가 나면 하루 만에 마감되기도 합니다.
방학은 늘 부담되고 긴장되지만, 그간의 경험을 통해 돌봄 이용자도 만족하고 돌보는 우리의 부담도 더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돌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