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32] 아이들과 걷기 좋은 길 -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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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회 작성일 25-03-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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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과 걷기 좋은 길 ⑦
1. 대록산(큰사슴이 오름) 둘레길 - 유채꽃프라자 주위
2. 하모해수욕장➡️ 섯알오름 ➡️ 송악산주차장
글쓴이 : 이옥녀
(사)제주복지포럼 이사. ‘마실 다니는 아이들 올레 나들이’ 진행 담당
31살 다운증후군 딸 김나영의 엄마
제주도 전체에 은빛 억새 물결이 가득한 가을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억새 풍경이 아름다운 길 두 곳을 소개해드립니다.
>> 앞에서 이어집니다.
2. 하모해수욕장➡️ 섯알오름 ➡️ 송악산주차장
하모해수욕장에서 송악산까지는 제주의 아픔이 있는 역사적인 곳인 섯알오름과 알뜨르 비행장을 경유하며 걷는 곳이다. 평소 바람이 센 날이 많으니, 되도록 바람이 적고 맑은 날 햇빛을 맞으며 걷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하모해수욕장에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해수욕장 주변 소나무 길을 지나 도로를 건너면 밭길로 접어드는데 뻥 뚫린 시야에 산방산이 가득히 보인다. 이루 말할 수 없이 감동적인 경치다.
“그래 여기가 제주지! 동쪽에 성산일출봉이 있다면 서쪽은 산방산이지!”
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알뜨르 비행장과 격납고 같은 역사적인 볼거리도 있고, 다크 투어리즘의 상징인 학살터와 섯알오름을 오르다 나오는 포진지 등도 만날 수 있다.
섯알오름 소나무 숲을 벗어나면 억새와 어우러진 송악산 앞바다와 형제섬을 만나게 된다. 이 아름다운 풍경은 걷는 이들에게 행복과 충만함을 선물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가을에 걷기 여행하는 분들에게 꼭 당부드리고픈 말로 '우리 아이들과 걷기 좋은 길 ⑦' 소개를 마친다.
"걸으러 나선 길이라면, 길 자체와 주변 풍경에 집중해 걸어보세요.
옆사람과 대화 삼매경에만 빠지다 보면,
정작 그날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놓쳐버릴 수 있어요."
쾌청한 하늘과 햇볕이 좋은 날들입니다.깊은 가을, 억새 풍경 뒤로 나만의 포토존을 찾아 추억을 남겨보세요.다음주에도 좋은 읽을거리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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