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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31] 무장애 통합놀이터를 다녀와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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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19회 작성일 25-03-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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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통합놀이터 1호가 드디어 제주시 신산공원에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10월 22일에 오픈 행사를 했는데요 무려 1,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새로운 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무장애 통합놀이터는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나 즐겁게 놀 수 있는 환경의 놀이터를 말합니다. 토닥토닥 매거진 6호에서도 무장애 통합놀이터와 관련한 발달장애인 부모들의 공감토크 내용을 전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 호에서는 아이와 함께 무장애 통합놀이터를 이용해 본 양육자의 소감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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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공원 무장애 통합놀이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이동 830

조성과정에서 아동 디자인 워크숍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무장애 회전 놀이대, 바구니 그네 ,누워서 타는 시소, 물결실로폰 등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됐다. 출처 : 제민일보(http://www.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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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통합놀이터를 다녀와서


글쓴이 : 신유리

(사)제주아이 특별한아이 이사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는, 아들밖에 모르는 아들바라기

 

>> 앞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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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무장애 통합놀이터에서는 다른 일반 놀이터와 달리 발달장애 아이를 이해하는 마음이 가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따가운 시선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다. 하지만 주말에 찾았던 놀이터에서는 이해와 배려는 멀어지고, 따가운 시선들만 가득했던 것 같았다. 그동안 익히 받아왔던 시선들이라 크게 다를 건 없었지만 여전히 눈치를 보며 놀아야 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며 안타깝기만 했다. 다음에는 주말이 아닌 평일에 방문하여 조금 더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해줘야겠다.


끝으로 무장애 통합놀이터에 대해 앞으로 바라는 점이 있다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이런 놀이터가 집주변에도 많이 생겨나 지역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고, 그 속에서 장애, 비장애 구분 없이 아이들이 서로 잘 어울려 지낼 수 있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생겨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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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진 사정으로 이번 호 뉴스레터 발행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우리 모두 마음이 무겁고 힘들었던 주말이었을 것입니다.
이태원 참사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우리 아이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더라도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의지를 모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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